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충북 제천 청풍문화단지, 역사 문화 공간

by 공감예찬 2024. 11. 23.
728x90

역사문화 공간,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단지는 남한강 주변으로 선사시대부터 많은 인구가 모여 살아왔으나 국가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충주다목적탬이 건설되어 수몰지역의 문화재를 조사하여 문화재, 지석묘 등을 한 곳에 이전하여 한눈에 볼 수 있게 배치한 문화유산단지입니다.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초가와 관가, 다양한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청풍문화단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 ▼ ▼

 

 



  • 방문일 : 2024년 11월 2일
  •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문화단지길 120
  • 주차료 : 무료
  • 입장료: 일반 3,000원(개인),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관람시간 : 3월 ~ 10월(09:00~18:00) / 11월 ~ 2월(09:00~17:00)
  • 무료입장 : 65세 이상, 6세 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보호자, 한복 착용자

 


 

▣ 주차 정보

문화단지 바로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하기 편리하고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 문화 단지 풍경

처음 맞이한 곳은 2층 높이의 팔영루로 좌우로 포졸 마네킹이 서 있어 바로 입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팔영루는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으로 아래쪽엔 문이 설치되어 있고 위에는 누각 형태로 지어져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저 1층을 통해서 입장할 수 있어요.

 

 

평평한 돌이 깔린 길을 따라 걸으니 단체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네요.

푸릇푸릇한 잔디 위로는 가을은 이미 시작되어 단풍을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몇 채의 초가와 돌로 쌓은 돌담길, 그 안에 있는 살림 집기들, 뒤편에 있는 장독대 등 그 옛날 민가를 복원해 놓았습니다

집안을 살펴 보며 그 옛날 청풍 지역민과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좋았어요.

 

 

예쁘게 단장한 담장 아래엔 메리골드와 초가 담장을 타고 오르는 빨간 물이 든 담쟁이덩굴로 가을이 다가왔음이 물씬 느껴집니다.

 

 

 

문화 단지를 정원을 산책하듯 걸으면서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태리 석조여래입상으로 높이가 3미터가 훌쩍 넘는 크기의 불상으로 충주탬 수몰지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불상 앞에는 기도를 드리기 위한 단과 불전함은 없지만 소망을 담은 듯 돈이 놓여 있습니다.

 

 

금병헌 앞에 배치되어 있는 2층의 팔각 누각인 금남루로 마치 저곳을 거쳐야만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위압감을 받게 됩니다.

 

 

 

청풍 관아에 딸린 건물인 2층 높이의 한벽루입니다.

오르는 계단이며 처마의 단청까지 멋스러운 모습이 예전 조선 시대 누각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듯합니다.

 

 

관청 건물로 쓰이던 금병헌입니다. 관헌이라고 해야 하나요?

흔히 말하는 관아처럼 곤장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긴 한데... 누구도 곤장을 맞는 이는 없네요..ㅎ

 

 

깃발이 나부끼는 망월산성의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성곽 위에 올라서면 문화단지의 전경과 멀리 청풍호의 풍경이 한눈에 시원하게 펼쳐지니 힘들더라도 올라보시길 추천합니다.

 

 

 

망월산성 성곽에 붙어 자라는 담쟁이덩굴 사이로 지는 햇빛이 스며들며 잎을 투명하게 물들입니다.

 

 

 

가장 꼭대기에 있는 정자인 망월루에 오르는 길에는 소나무와 철쭉이 마치 병풍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에 올라서니 저 멀리 넓은 청풍호가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연리지와 사랑 품은 하트 소나무

문화 단지 내에는 하트 모양을 품은 소나무와 두 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연리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리지는 두 그루의 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치며 하나의 나무로 합쳐지는 형상인데 이리하여 사랑나무라 하는 것 같아요.

이곳의 연리지는 몸이 붙은 것이 아니라 가지가 다른 나무와 붙은 형상입니다.

 


수몰역사관과 제천 유물 전시관

문화 단지를 돌아 내려오며 수몰역사관과 유물전시관도 함께 둘러봅니다.

청풍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과 역사적인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전시관엔 예전 생활상을 앙증맞은 작은 인형으로 재밌게 구현해 놓아 당시의 생활 모습을 간접체험 할 수 있고 예전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아~~ 수박서리, 참외서리..... 

 


"청풍문화단지"

 

 

누군가 장독 위에 올려놓은 노랗게 익어가는 모과와 담장 아래 수북이 핀 노란 메리골드처럼 약간은 울퉁불퉁하고 비정형적인 느낌의 자연 속에 자리한 문화단지입니다. 꼭 가을이 아니어도 사계절 언제든지 우리의 옛 모습을 간직한 문화단지에서 잠시 쉬어가듯 들러보시고 바로 옆의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에 올라 아름다운 청풍호반의 풍경을 즐겨보시기 추천드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