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목원, 튤립 산책 코스, 전주 명소
전주동물원에 들었다 근처에 찾아간 수목원,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관리되는 곳으로 생각보다 잘 운영되어 산책하며 수목원의 딘풍경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수목원입니다. 4월의 봄, 전주 수목원을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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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정보
- 방문일 : 2025년 4월 6일
-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 관람시간 : 09:00~18:00(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입장료/주차료 : 무료
※ 전주수목원 위치와 이용안내, 수목원 풍경을 미리 확인해 보세요.
🌳 도심 속 수목원, 전주수목원
수목원 출입구 담장위에 앙큼한 꼬마 인형 여럿이서 재미난 표정으로 올려져 있어 올려다보니 정형적인 담장 장식과 극히 대조적으로 우스꽝스러우면서 자연 풍경과 묘하게 어울리네요. 전주수목원은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의 수목원으로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비영리로 운영하는 수목원인 만큼 깨끗하게 이용하고 훼손은 하지 말아야겠죠?
따뜻한 오후.. 주차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행히 바로 나가는 차량이 있어 그나마 주차를 금방 했는데 자리를 못 찾아 주차장을 도는 차량도 있네요.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 수목원 안내도와 관람 코스
전주수목원 전체 안내도와 관람 코스입니다. 미리 보시면 수목원을 더 알차게 다닐 수 있어요~
💡전체 안내도
💡관람 코스
※ 전주 수목원의 안내도를 다운로드하시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 수목원 산책
수목원에 들어서니 키 큰 나무들 가지 끝에 이제 새 잎이 나오는 듯 연둣빛이 살짝 돌기 시작하고 아직은 약간 삭막한 풍경이더라고요. 해서 그냥 산책이나 하자고 산책길 따라 걸어 들어갔어요. 그러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느 벚꽃길처럼 벚꽃이나 봄꽃이 가득하길 기대한 건 아니고 수목원의 우거진 모습을 상상합니다. 하긴 아직 잎이 필 때가 아니니 우거지진 않았겠죠? 입구 앞에 키 큰 벚나무에는 벚꽃이 환하게 피어있어 고개를 들고 올려다보게 되네요.
작은 언덕배기 정상에는 많은 나무들 사이로 작은 폭포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어요.
가느다란 가지 끝에는 작은 꽃들이 무리 지어 피어 있고 언덕배기 폭포 위에 올라서니 아직은 꽃이 피진 않았지만 장미원 특유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 열대 유리 온실
수목원이 어느 하나가 유독 특별난 게 아니고 여러 종류의 다양한 수목과 꽃들이 자리하여 수목원 자체가 명소이자 쉼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를 동반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찾아온 가족들, 보기 좋게 차려입은 노부부 등 다양한 시민들이 한가로이 봄을 즐기는 곳입니다.
크진 않지만 유리 온실 안에는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유독 주먹보다 훨씬 큰 자몽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나가면서 다들 한 마디씩 합니다. 어? 저게 뭐야? 자몽이야 자몽~~
수많은 가시를 품고 있는 선인장류와 보랏빛 색을 띠는 이름 모를 꽃, 어디선가 한 번쯤은 봤을 법한 다양한 식물들이 공존하는 유리 온실입니다.
🐸 연못 정자와 광장 풍경
점차 연둣빛을 띠어가는 수목원의 산책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정자와 작은 연못도 만나게 됩니다. 나름 수목원의 진풍경을 모두 담고 있는 듯합니다. 초록초록한 5월이 되면 더울 예쁠 것 같아 5월에 한번 더 오기로 합니다.
넓은 광장에는 삼삼오오 모여 봄 햇살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 튤립과 대나무숲(죽림원)
광장과 무궁화원을 지나니 숲 속으로 튤립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대체로 흰색과 자주색 튤립이 주를 이루어 빼곡히 피어 있어요.
한 줄기마다 하나의 꽃을 피우는 튤립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튤립의 꽃말은 색에 따라 달라지는데 자주색 튤립은 '매혹적인 사랑', 흰색 튤립은 '실연, 추억, 새로운 시작',
노란색 튤립은 '희망과 행복'이라는 좋은 의미가 있는 반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슬픈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튤립을 보고 있노라니 때론 화려하게, 때론 수수하게, 때론 아름답게 비칩니다.
다양한 색을 가진 튤립이 자라는 틈사이로 흰 튤립 속에 새빨강의 선명한 꽃잎을 가진 흰 튤립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돌연변이일까요? 아님 품종이 그런 것일까요?
빼곡히 자라고 있는 굵은 둥치의 죽림원 사이를 걸어보세요. 마치 담양의 죽녹원을 옮겨놓은 듯 두 손을 모아야 잡힐 정도의 굵은 대나무가 빼곡하고 어김없이 이름을 새겨놓은 흔적들이 남아있네요. 굳이 대나무에 이름을 새겨 상처를 남겨야 했을까....
저분들 잘 살고 있겠죠?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대나무잎들이 나부끼며 바스락 소리를 냅니다. 대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시원하게 뻗어 오른 대나무가 참 좋네요~
생각지 않고 찾아온 곳에서 여유를 찾아봅니다. 아직은 새 잎들이 제대로 피지 않았지만 그래도 산책하며 봄 햇살을 즐기기엔 참 좋은 곳이네요
"전주 수목원 봄 산책 나들이"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해 아쉬운 전주 수목원! 도심 속에서 서서히 느껴지는 풀냄새와 흙냄새, 마음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이제 서서히 꽃이 피기 시작하는 전주 수목원, 한번쯤 다녀가시길 추천합니다.
자 그럼, 다음엔 어디로 놀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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